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장에스더, 지휘자 박희망)와 음성공예협회(회장 김보길)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애국가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이번 공동작업은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애국가를 연주하고, ‘공예야 놀자’ 참가자들은 애국가 가사를 모티브로 한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에 맞춰, 지난 25일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애국가 연주가 음성천변문화광장에 울려 퍼졌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음성마을오케스트라’ 브릴란테앙상블 5명의 성인단원들도 특별 찬조 출연했다.

음성천변문화광장에서 펼쳐진 음성청소년 오케스트라 애국가 연주 모습.

현재 마을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와 음성공예협회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은 같은 공간에서 연습과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간은 장에스더 단장의 개인사무실로 이용했던 곳으로, 일요일에는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연습실로, 토요일에는 ‘공예야 놀자’ 수업이 이루어진다.

음성오케스트라 창단의 주역이었던 장에스더 단장은 지난 1월 가족과 함께 전남 광주로 거처를 옮겼다.

그러나, 현재까지 단장직을 맡아, 원거리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고향 후배들을 위한 각별한 애정의 끈을 놓치 않고 있다.

음성공예협회 '공예애 놀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애국가를 모티브로 한 그림.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박연실 사무국장(브릴란테앙상블 단장)은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을 기리기 위해 2개 마을학교가 뜻을 모았다”며 “올해 하반기에 학생들의 그림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공예협회 소속 작가로 할동하고 있는 박 사무국장은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2015년 ‘음성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중·고를 대상으로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모여 매주 일요일 악기 연습과 연주 활동을 해 왔다. 현재 2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성공예협회의 ‘공예야 놀자’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영상/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사무국. 글/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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