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군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A씨(46·여)가 완치 판정을 받고 8일 오전 10시30분 격리해제와 함께 퇴원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대소면 거주 A씨는 지난달 13일 확진자로 판정됐고, 다음날 남편과 두 딸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확진 판정받아 충주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이었다.

이후 막내딸은 지난달 23일에, 남편은 지난 2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 조치됐다.

이날 부인 A씨가 추가 퇴원하면서 일가족 중 4번째인 큰 딸과 필리핀에서 입국한 6번째 확진자 등 총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입원치료 26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이 받아 완치판정을 받았다.

음성군보건소 관계자는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참여와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수검사를 위해 음성군보건소는 전원 검사 후 결과 판정 시까지 군에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대기토록 하고 있다.

이들은 음성판정 시 귀가하여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음성군은 7일까지 입국자 55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판정 받아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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