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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호트 격리중인 음성소망병원 12병동에서 14일 새벽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음성군225, 226번)

이들 두명의 확진자는 전날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14일 오전 0시 28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225~226번 확진자는 격리중인 음성소망병원 입원환자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동동선과 외부 접촉자는 없다.

현재 방역당국은 3일 간격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병원 내 확산세를 추적 관리하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으면 외부 치료병원을 배정받아 이송된다.

그러나, 검사를 할 때마다 새로운 감염자가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병동 건물 안에서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섞여 생활하고 있는 구조상, 아직까지 연쇄·교차 감염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로써 음성소망병원 누적확진자는 환자 135명 종사자 18명 등 총 153명으로 늘어났다.

지금까지 음성군 누적확진자는 소망병원 153, 일반인 62, 해외입국자 11명 등 총 226명이다.

한편, 현재 소망병원 13개 병동 중 3병동, 11병동, 12병동 등 3개 병동이 코호트 격리 중이고, 10병동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감염병 전담치료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10병동에는 소망병원 경증환자를 비롯 진천 도은병원 등 외부 확진자가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0개 병실이 거의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9개 병동 및 인근 현대정신병원은 코호트 격리가 해제된 상태이다.

코호트 격리중인 3개 병동에는 12일까지 환자 76명, 직원 12명 등 총 88명이 남아 있다.

고병택 기자  marco17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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