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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15일 8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음성379~386번) 14일 3명(이천740번 포함)에 이어 이틀새 11명이 확진됐다. 

학교발 n차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 중 7명은 전날 확진된 감곡면 거주 A씨(이천740번) 자녀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조사됐다.<14일자 관련기사 참조> 

379~384번 등 6명은 감곡면 거주, 나머지 1명(385번)의 거주지는 안성시이다. 385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몸살 등 증세가 있었다.

앞서,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14일 A씨와 초 · 유치원생 자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자, 자녀들이 다녔던 감곡면 소재 초등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직원 · 학생 및 병설유치원생 27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15일 오전 유치원생 6명, 교사 1명의 확진이 확인됐다. 또한, 이천시에서 해당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2명의 확진 결과도 통보받았다.

이로써 해당 유치원 관련 누적확진자는 지금까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로서는 추가 감염자 발생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금왕읍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50대 B씨(음성386번)로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나, 금왕태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밀접접촉자가 확인되면 자가격리할 방침이다. 

한편, 15일 충북도교육청은 해당 초등학교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병설유치원은 오는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 조치했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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