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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 이어 기업체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음성군에 따르면 16일 오전 감곡면 거주 유치원생 가족 1명과 삼성면 기업체 외국인직원 3명이 확진됐다.(음성391∼394번)

전날 감곡면 소재 A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교사 1명과 원생 6명, 가족 4명 등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집단감염은 그저께 남매지간인 A초등학교 학생 1명과 병설유치원 원생 1명이 확진되며 시작했다.

전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2명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거주지인 이천시에서 검사를 받아 타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발 누적 확진자는 사흘간 16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소는 원생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해 지금까지 가족 확진자 5명을 찾아냈다.

또한 전날 확진된 금왕읍 거주 50대(음성386번)가 일하는 삼성면 소재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외국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50대 주민은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는데 15일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현재 해당 공장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실시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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