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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끝나면서 전국적으로 폭발적인 감염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음성군에서도 이틀째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외국인들의 확진사례가 급증하면서, 추가 확산세를 예측하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전날(24일) 대소면의 외국인 6명이 양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25일 오전 9시 6명이 추가됐다.(음성663,664,665,666,667,668번)

지역별로는 생극면 2명, 금왕읍 4명으로 외국인이 4명 포함됐다.

먼저 663번은 금왕읍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인됐다. 사전 증상은 없었다.

664번과 665번 등 2명은 모두 30대(남) 베트남인으로 연휴기간 동안 대구를  방문했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664번은 22일부터 인후통·발열 증상이, 665번은 22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금왕읍에 거주하는 666과 667번은 각각 30대와 40대 남성으로 국적은 이집트이다. 이들은 음성군 소재 회사 입사 전 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모두 무증상으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668번은 40대 여성으로,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의 연쇄감염 사례이다.

지난 23일부터 두통·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 이들에 대한 이동동선 및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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