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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서 16일 660명이 추가 확진됐다.(음성10868번~11527번)

14일 652명, 15일 458명을 포함 3일새 1,770명이 추가되는 등 확산속도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14일 하루 역대 최다 확진자수 652명도 이틀만에 경신됐다. 누적확진자도 1만1천명을 훌쩍 넘어섰다.

거주지별로는 금왕읍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성읍이 10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맹동면 87명, 대소면 84명, 삼성면 29명, 감곡면 24명, 소이면 19명, 원남면 9명, 생극면이 9명이다. 타시군 거주자도 115명이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11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영유아 및 10대 확진자도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영유아 84명, 10대 79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밖에 요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33명이 추가됐고, 병원발 관련 연쇄감염사례는 2건이다.

한편,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재택치료자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상황으로, 음성군보건소 직원들의 업무도 과부하 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음성군 내 뜻이 있는 기관단체가 처방약 배송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감염병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자원봉사센터와 읍·면 자원봉사자치회, 행정동우회, 다온라이온스, 혁신도시부녀회, 대소엔젤라이온스, 나눔봉사단, 금빛라이온스 등 기관단체가 처방약 배송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자율방범대는 지난 14일부터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지난 13일 기준 음성군 내 재택치료자는 모두 2,803명으로 일반관리군이 2,511명, 고위험 집중관리군은 29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 5일까지 15명에서 이후 1주일새 5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자료제공=음성군청)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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