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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세가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성군 전역에서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음성군에서 18일 하루 역대 최다인 849명이 추가 확진됐다.(음성12163번~13011번)

14일 652명, 15일 458명, 16일 660명, 17일 641명을 포함 5일간 3,260명이 추가되는 등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누적 확진자도 1만3천명을 넘어섰다.

가파른 확산속도에 방역망이 속수무책으로 뚫리고, 끝을 알 수 없는 감염병 사태가 계속되면서 지역사회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거주지별로는 금왕읍이 16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소면이 1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음성읍 131, 맹동면 131, 삼성면 42, 감곡면 37, 생극면 32, 소이면 20, 원남면 5명 등이다. 타시군 거주자는 133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36명으로 가장 높았고, 7~80대를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100명대를 기록했다.

영유아와 10대 확진자의 급증세도 여전하다. 이날 영유아는 80명, 10대는 1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44명, 병원발 감염사례도 19건이 발생했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 음성군 내 재택치료자는 모두 1,705명으로 일반관리군이 1,409명, 고위험 집중관리군은 29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망자는 지난 13일까지 20명에서 1명이 추가되어 21명으로 늘어났다.

(자료제공=음성군청)

고병택 기자  estimes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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