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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내 진천군 덕산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서는 전날 음성에 거주하는 30대 교사가 음성지역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발열·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다.

방역당국은 이 교사가 확진되자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19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원장과 교사 4명, 원생 2명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확진자는 모두 무증상 상태였다.

나머지 8명은 음성, 1명은 불확정, 4명은 검사를 하고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된 30대 교사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확진자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확진자를 제외하고 11명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원아 1명은 등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어린이집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도 점검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 발생으로 관내 어린이집 57곳에 휴원명령을 내렸다. 기간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다.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가정 돌봄이 어려우면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고 감염방지를 위해 외부인 출입제한, 방역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긴급 보육을 희망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하도록 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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