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읍 평곡4리 주택 인근 산사태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안해성 의장.

음성읍 평곡4리 주택 인근 산사태 현장 점검 및 긴급복구에 나서고 있는 박흥식 의원.

음성읍 평곡2리 주택 긴급복구 현장.

평곡4리 주택 인근 산사태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박흥식 의원.

지난 13일부터 3일간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음성군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산사태, 도로·농경지 침수 및 유실, 하천둑 유실, 가로수 피해 등 50여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음성읍 한벌2리에서는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설치한 송전탑 800mm 배수관이 토사에 막히면서 불어난 물이 인근 지역으로 넘치면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이번 산사태로 4가구가 비상대피 조치됐다. 피해현장으로의 접근은 차단된 상태이다. 정확한 피해상황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음성읍 한벌2리 산사태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들.

음성읍 한벌2리 송전탑. 현재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다.

음성읍 평곡2리 도로 유실 현장.

음성읍 평곡2리 도로유실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박흥식 의원.

음성읍 평곡2리 도로유실 현장 점검 모습..

또 괴산군과 경계지역인 소이면 문등2리에서는 인근 소하천 둑이 무너지면서 농경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음성읍 평곡2리에서는 도로침수, 평곡4리에서는 주택 인근 산사태 발생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소이면 문등2리 농경지 침수 현장.

소이면 문등2리 농경지 침수 현장.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렸다.

각 부서별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각 읍면별로 배치되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음성군의회 안해성 · 박흥식 의원은 음성·소이·원남지역 곳곳의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박흥식 의원은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피해상황은 더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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