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폭우피해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제공=음성군청.

추가 폭우피해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제공=음성군청.

추가 폭우피해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만들고 있는 직원들/제공=음성군청.

조병옥 음성군수가 15일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비상소집 명령을 내린 가운데, 비상근무에 돌입한 음성군 공직자들이 임시 피해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각 부서별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각 읍면별로 배치되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도 만들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음성군 곳곳에서 호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까지 ▲산사태 8건 ▲교량 위험 1건 ▲도로 침수 3건 ▲옹벽 유실 7건 ▲토사유출 25건 ▲수목 전도 8건 등 8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15~16일까지 집중호우가 예고되면서, 추가 피해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특히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14일 호우특보 발효에 따라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문자전송과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유관기관과의 소통방 정보 공유 등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손된 관로공사 현장 통제에 나선 직원들/제공=음성군청.

음성읍 내 침수주택을 찾아 임시 복구에 나선 직원들/제공=음성군청.

산사태 현장에 포크레인을 투입, 임시복구하는 모습/제공=음성군청.

고병택 기자  webmaster@e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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